뚱뚱한 코트도 날씬하게 입는 '패션 코디법'
- 생활
- 2016. 11. 16. 20:20
뚱뚱한 코트도 날씬하게 입는 '패션 코디법'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옷차림이 점점 두꺼워지고 있어요. 겨울이 되면 머플러, 모자, 장갑, 부츠 등 다양한 패션아이템으로 연출이 가능해서 여자들이 좋아하죠. 특히 여름은 옷이 얇아 의도치 않게 몸매가 드러나지만 겨울은 두꺼운 옷이나 패션아이템으로 몸매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을 커버하다 못해 오히려 더 뚱뚱해 보이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인데요. 영하로 날씨가 떨어지는 강추위에는 제 아무리 잘난 패셔니스타도 두꺼운 코트 하나쯤은 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코트를 입더라도 더 날씬하게 더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올 겨울 코트를 활용해서 날씬한 패셔니스타가 되어보세요~
1. 허리에 ‘벨트’가 있는 코트를 선택하라
두꺼운 코트의 스타일을 가장 손쉽게 잡아줄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벨트입니다. 겨울외투용 벨트는 와이드한 사이즈일수록 더욱 좋은데요. 외투의 모양을 잡아주는 힘도 좋고, 허리 라인을 좀 더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비비드한 컬러 벨트는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칙칙한 톤의 겨울 코트를 한층 발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단, 애매하게 힙을 반 정도를 덮는 길이의 코트에 벨트를 하게 되면, 힙 부분이 더 부각돼 역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길이감 있는 코트에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하의는 ‘미니’로 승부하라
두꺼운 코트에 긴바지를 입고 온몸을 꽁꽁 싸맨 스타일은 내 몸을 1.5배 이상 뚱뚱해 보이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두꺼운 코트를 입었다면 하의는 과감한 미니룩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미니스커트의 필수 짝꿍 기모 레깅스와 부츠라면, 미니룩도 춥지 않게 코디할 수 있습니다. 긴 코트를 오픈해 안에 입은 미니룩을 살짝 노출해주면, 오히려 더 슬림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3. 몸매의 단점은 케이프로 숨겨라
케이프 코트는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 뿐만아니라, 상의에 두툼하게 껴입은 이너들이나 몸매의 단점을 커버해주는 완소 아이템이죠. 하체보다 상체가 도드라지는 체형에 딱 좋은 케이프 코트는, 엉덩이를 완전히 덮되 허벅지는 살짝 덮는 길이어야 하체가 날씬해 보입니다. 위쪽이 붕붕 뜨는 스타일일수록 하체는 스키니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크고 긴 케이프 코트는 은하철도 999의 철이를 연상케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겠죠? ^^
4. 이너는 브이넥이 진리다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탓에 목이 드러나는 브이넥은 장롱 깊이 넣어두게 됩니다. 하지만 두툼한 코트 안으로 살짝 보이는 목선이 가냘픈 이미지로 만든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답답한 풀 오버 티셔츠보단 브이넥에 도톰한 머플러를 둘러보세요. 센스있는 코디와 함께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머플러를 풀었을 때 슬쩍 드러나는 반전 브이넥은 슬림함 이상으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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