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같은 짐승용량 햄버거! 이마트 ‘슈퍼빅버거’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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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같은 짐승용량 햄버거! 이마트 ‘슈퍼빅버거’ 리얼 후기

생활
2016. 12. 14. 00:03

피자같은 짐승용량 햄버거! 이마트 ‘슈퍼빅버거’ 리얼 후기

이마트에 갔다가 슈퍼빅버거를 세일한다는 광고를 보고는 망설임 없이 카트에 담았어요. 가성비로 따로 올 먹거리가 없다는 이마트의 ‘슈퍼빅버거’. 남김없이 맛있게 잘 먹은 리얼 후기를 시작할게요.

원래 9900원인데 정해진 기간 동안 천원 할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8900원에 사왔어요. 가격적인 면에서는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에 가면 비싼꺼는 햄버거 하나에 7000원이 넘는 것도 있잖아요. 그것도 혼자 먹는 양인데 말이죠ㅎㅎ

일단 햄버거 케이스부터 압도적이에요. 처음 본 사람은 햄버거 사온줄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름이 23cm래요. 아직은 감이 안 오죠? 그럼 이제 실물을 공개할게요~

짠~ 햄버거를 피자처럼 6조각으로 나눠놨어요. 하나 다 통째로 들고 먹기엔 무리가 있다는 얘기죠. 6조각으로 나눠놨지만 그 한조각도 절대 작지 않다는거!

햄버거를 감싸고 있는 종이를 풀었어요. 일단 두툼한 빵과 그 사이로 패티가 살짝 보여요. 빵은 약간 퍽퍽해 보이기도 해요.

한조각 떼어내 봤어요. 일단 위에 덮고 있는 빵의 두께가 압도적이에요. 그리고 패티, 토마토, 치즈, 양상추, 소스 등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보여요.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서 재료가 부실하지 않아요.

따뜻하게 데워서 먹기 전에 햄버거를 살짝 분리해봤어요.

한쪽 면에 바른 소스는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 같아요. 살짝 다진 양파도 보여요.

반대쪽에는 슬라이스 치즈도 큼직하게 들어있고 소스를 듬뿍 바른 패티도 있어요. 패티에 바른 소스는 달달한 불고기버거 소스 냄새가 났어요.

한손에 들어보니 일반 작은 사이즈의 햄버거 하나 들은 것과 같아요. 아니 살짝 더 큰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한 조각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비주얼이죠? ^^

햄버거 박스에 있는 안내글이에요. 아무래도 바로 만들어서 가져온게 아니다보니 햄버거가 식었어요.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 한조각 기준으로 50초 정도 데우라고 되어있네요. 저는 6조각 다 데울거니까 3분정도 돌리면 될 것 같아요.

큰 접시에 담았는데 접시가 보일락 말락ㅎㅎㅎ 전자레인지안에 햄버거가 꽉 차 있어요. 이제 따뜻하게 데워서 맛있게 먹어볼게요~

따뜻하게 데웠더니 처음에 약간 퍽퍽해보이던 빵이 부드러워졌어요.

빵을 들어보니 정말 부드러워졌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잡으면 빵 부스러기가 떨어졌는데 지금은 말랑말랑해서 잘 녹은 치즈와 소스가 빵에 맛을 더해줬어요.

역시 치즈는 녹아야 제대로인 것 같아요. 냄새도 더 맛있게 나더라고요^^

패티가 두꺼운편은 아닌데 소스와 잘 어울려요. 처음 말한대로 불고기버거맛의 소스가 발라져 있어요. 그리고 다진 피클이나 양파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토마토도 생각보다 신선해요. 소스가 많아서 조금 짜긴 하지만 빵이 두꺼운 편이다 보니 어느정도 맞춰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