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자동차 상식 BEST 14

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분들이 알고 계시는 자동차 관련 상식 중에는 의외로 잘못된 상식들이 많습니다. 잘못된 자동차 상식은 차를 망가뜨리는 가장 큰 적이 될 수 있는데요. 차를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소중한 차를 사랑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차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자동차 상식들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1. 새 차를 길들이기 위한 고속 주행

새 차는 실린더, 트랜스미션에 미세한 입자들이 남아 있어 2,000km까지는 고속 주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새 차 출고 후  광택

광택 작업은 사람에 비유하면 피부를 벗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합니다. 새 차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3개월 이후 왁스를 발라 반짝이는 광을 유지하는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광택 작업은 1년 정도 후에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3. 추운날 오랜 시간 예열

엔진 내구성과 윤활유가 발전하여 불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예열은 연료를 낭비할 수 있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30초면 충분하다고 하니 꼭 기억해주세요.



4. 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빼주어야 한다?

오히려 비가 올 때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게 유지하면, 배수성을 높여주고 수막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제거하면 수막현상(타이어,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접지력을 상실하는 현상)으로 인해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5. ABS 브레이크는 만능 브레이크?

흔히 ABS 브레이크를 만능 브레이크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ABS 브레이크는 사실상 제동거리를 크게 줄여 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마른 도로에서는 일반 브레이크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ABS(Anti-lock Brake System)는 잠김방지 제동장치로 미끄러운 눈길에서 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막아서 차체의 방향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급제동시에 차량의 회전을 방지하는 것이 ABS의 가장 큰 역할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제동거리에 대한 과신은 금물입니다.



6. 광폭타이어가 좋다?

광폭타이어는 무조건 좋다고 생각을 하시는데요. 타이어의 폭이 넓어지면 코너링등 주행 안정성이 향상되고 일반 도로에서 제동력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반면 빗길에서는 오히려 수막현상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또 엔진출력과 승차감, 조향성이 떨어지고 변속기에 무리가 발생해서 연료 소모가 순정타이어보다 심하다는 사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고된 차량의 타이어를 광폭타이어로 교체하시려는 분들은 자신의 운전스타일에 맞는 선택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여름철에는 부동액을 빼줘야 한다?

여름철에는 부동액을 빼줘야 한다고 알고 계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부동액은 대부분 4계절 부동액이기 때문에 2년에 한번 교체하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동액은 잘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 부동액이 부족하면 냉각수를 채워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8. 엔진 오일의 교체 주기는 5,000km?

자동차 상태와 주행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주행의 경우에는 1만km 주기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지어 엔진 오일의 성능에 따라서는 1만 5000km를 타기도 합니다. 엔진 오일의 교체 주기가 5,000km로 딱 규정되어 있는것이 아니니 차량 정비소의 상술에 넘어가지 마세요.



9. 자동변속기 오일 즉 미션 오일의 교체 주기는 4만km?

자동변속기 오일 즉 미션 오일을 4km마다 교환해야한다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 미션 오일은 10만km마다 교환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출고된 차량은 대부분 10만km에 맞는 고급오일이 들어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은 자동으로 터진다?

차량이 충돌하면 에어백은 자동으로 터진다고 알고 계시죠? 하지만 에어백은 일정속도 즉, 40km/h의 속도로 충돌할때만 작동합니다. 그리고 차체를 중심으로 15도 바깥쪽의 충돌 또는 보닛이 차 밑으로 깔리게 되면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어백 센서가 작동하는 범위내에서만 자동으로 작동한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11. 엔진 세차를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엔진 세차를 정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알고 계시는분들이 꽤 많으신데요. 그러나 엔진룸의 물 세차는 절대 금물입니다. 요즘의 차량 엔진은 전자식 연료제어방식으로 배선 전류량과 저항까지 자동제어되는 아주 민감한 기계입니다. 따라서 엔진룸을 청소할 필요가 있을때는 마른헝겊으로만 닦는것이 좋습니다. 



12. 에어컨 냉각가스는 매년 주입해야 한다?

더운 여름에 에어컨 없는 차량은 생각조차 하기 싫죠. 에어컨 냉각가스는 매년 주입해야 한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에어컨 냉각가스는 3년에 1회 정도 주입하는것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가스가 새는지 여부는 매년 확인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에어컨 냉각가스를 매년 주입해야 할 정도라면 에어컨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므로 차량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13. 배터리 방전이 잦으면 배터리가 문제?

배터리 방전이 잦을 경우 배터리 자체를 교환해야 한다고 알고 계신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하지만 배터리 자체의 문제보다 발전기인 제네레이터가 불량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발생전압이 13.5V~15V가 유지되는지 먼저 점검한 후에 배터리 교체나 제네레이터 정비를 판단하는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14. 브레이크에서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에서 소리가 나면 라이닝을 바로 교환한다고 하는데요. 브레이크 라이닝은 완전히 마모되지 않았어도 접촉면이 유리면처럼 매끄러운탓에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교환보다는 브레이크 마모 정도를 먼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운전자들이 알고 있는 자동차 상식 중 의외로 잘못된 것들이 많답니다. 이를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내 차를 사랑하는 첫걸음입니다. 자동차 관리에 대한 상식을 하나라도 더 알고 있다면 그만큼 비용과 수고를 아낄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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