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계기판보다는 내비게이션을 봐야하는 이유

힘들고 지친 주중을 보내고 기다리던 주말이나 연휴가 되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지만, 차로  이동하는 경우 도로가 주차장이 되는 어려움도 있죠.

도로가 꽉 막혀있다고 하더라도 어느 순간 갑자기 시원하게 뚫리는 경우도 경험하게 되는데요. 

많은 운전자들이 그동안 달리지 못한 아쉬움을 풀기 위해 규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곤 합니다.

하지만 달릴 만하면 무서운 녀석이 나타나죠. 



바로 과속단속카메라인데요. 

많은 분들이 모르는 길을 찾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아는길도 단속카메라를 피하기 위해서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운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운전을 하다보면 작은 의문이 생기죠. 계기판 속도와 내비게이션 속도가 다르다는 점인데요. 일반적으로 차량의 계기판 속도가 내비게이션보다 5~10km/h 정도 더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계기판 속도가 내비게이션보다 빠르게 측정되는 이유단속카메라의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어느 것에 기준을 맞춰야 하는지 소개해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목적기까지 가는 길을 잘 알아도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운전합니다. 바로 단속카메라를 피하기위해서죠. 하지만 자동차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는 차량의 속도는 다르게 측정됩니다. 자동차 계기판의 속도가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는 속도보다 5~10km/h 정도 더 빠르게 측정이 되는데요. 

단속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대체 어느 것에 기준을 맞춰야 할까요? 

그리고 어느 것이 내 차의 맞는 속도일까요?


 자동차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의 차이 

차량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두 기계가 서로 다른 속도를 표시하는 것은 자동차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자동차 속도계는 자동차 바퀴에 부착되어 있는 센서를 통해 차량의 속도를 측정합니다. 자동차 타이어 외경의 회전수를 감안하여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죠.


내비게이션은 위성항법장치(global positioning system ; GPS)를 활용해 속도를 측정합니다. 위성과 통신하면서 1초 단위로 차량이 이동한 실제거리를 체크하여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급가속, 급감속시 내비게이션에 속도가 늦게 표시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죠.


언뜻보면 자동차 속도계로 측정되는 방식이 정확한 속도를 표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 외경 회전수는 타이어와 도로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차량의 속도계에 연결된 센서는 처음 자동차가 출시될 때의 순정 타이어에 맞춰 속도를 측정합니다. 그렇지만 차를 오래 운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타이어가 마모되기도 하고, 타이어의 공기압이 변하기도 하죠. 광폭타이어나 바퀴 휠 사이즈를 키우기 위해 휠과 타이어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등으로 순정 상태 타이어에서 외경 사이즈가 변하게 되면서 동일한 속도로 주행하더라도 센서가 측정하는 속도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노면의 상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측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것들이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속도측정이 되지 않아 운전자들만 피해를 보는것 아니냐 여길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오차는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안전운전을 위한 의도적인 오차 

자동차회사에서는 출고 당시부터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일부러 계기판의 속도를 5~12% 정도 높게 세팅합니다. 


운전자가 계기판을 보면서 100km/h를 달리고 있다면, 실제 속도는 그것보다 느린 88~95km/h 입니다. 

우선 차량회사에서 계기판의 속도를 실제보다 높게 세팅하는 것은 두가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차량의 출력 및 속도가 좋아보이게끔 하는 효과  

2. 과속관련 속도가 빠른것처럼 느끼게 함으로써 운전자 스스로 속도를 줄이게끔 하는 효과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을 제조할 때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차량을 제조합니다. 이 규칙에서는 차량 제조시 속도계의 속도를 실제보다 더 나오게 설정할 수 있으며 오차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 안전기준 제 54조 (속도계및 주행거리계) 속도계는 평탄한 수평노면에서의 속도가 매시 40킬로미터인 경우 그 지시오차가 정 15퍼센트, 부 10퍼센트 이내일 것. 


차량회사에서 계기판의 속도를 실제보다 높게 세팅하는 것은 운전자로 하여금 속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이기도 합니다.


차량 제조업체의 한 전문가는 센서가 측정하는 기준은 하나지만, 실제 주행상황은 달라지기 때문에 자동차 속도계가 표시하는 속도와 실제 차량의 속도는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속도계 속도를 주행속도보다 높게 표시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법적 오차 범위 내에서 속도를 표시할 수 있도록 튜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계기판에 표시되는 속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죠.


결국 실제 주행하는 자동차의 정확한 속도는 자동차 계기판이 아닌 내비게이션이 보여주는 속도인 셈입니다. 


● 계기판 - 타이어 회전수를 감안하여 측정하는 방식. 다양한 이유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내비게이션 -  GPS로 이동거리를 측정하는 방식. 급감속, 급가속시 늦게 표시되는 현상이 발생함.

하지만 항상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안전운행을 하는 운전자라면 자동차 계기판이든 내비게이션이든 어떤 속도가 단속카메라를 피하는 정확한 속도인지 굳이 따져볼 필요도 없습니다. 

규정 속도를 준수하면서 과속하지 않는 운전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 PLUS 팁 

  계기판 교체 

계기판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것으로 교체하거나 계기판이 고장나서 똑같은 부품으로 교체할 수 있을까요?

.

.

.

안됩니다.

계기판은 임의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절차를 준수해야 합니다.


  계기판 교체 절차 

1. 교통안전공단(자동차 검사소)에 방문하여 계기판이 이상이 있다고 신청하게 되면 담당자가 나와 계기판 고장, 파손 여부와 킬로수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행거리계 고장확인서'를 발급 해줍니다. (등록증에 '주행거리계 고장확인서 발부'라고 고무인을 찍고 킬로수를 적어줌)


2. 발급받은 고장확인서를 들고 서비스센터(카센터)에 가서 교체합니다. 


3. 그리고 주행거리계 고장확인서, 차량등록증, 정비내역서를 가지고 관할 구청 교통행정과에 가서 신고하거나 팩스로 서류를 보내주면 됩니다. 


임의조작및 탈부착은 불법입니다.

과태료가 아닌 벌금이 부과되니 꼭 행정절차를 밟으셔야 합니다.

자동차 계기판 함부로 교체하면 안된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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