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에 꼭 있어야 할 14가지

운전 중 무너져 내린 터널에 갇혀 구조되는 동안에 겪는 에피소프를 그린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는 차에 실려있던 생수가 주인공의 생존에 큰 역할을 하게 되죠.

생활속 곳곳에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운행도 마찬가지인데요. 우리는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많은 위험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고장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때로는 차에서 밤을 지새울 상황도 발생합니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은 항상 발생하며, 우리는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전자와 차량을 지켜주는, 자동차 안에 꼭 있어야 할 14가지를 소개합니다.



1. 스페어타이어, 타이어 수리 키트

자동차가 쌩쌩 잘 달리고, 안전하게 속도를 줄이고 멈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품은 바로 타이어입니다. 타이어는 역할과 중요도에 비해 무시당하는 차량 부품 중 하나인데요. 몇 년에 한 번 바꾸는 고무쯤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와 도로를 이어주는 유일한 매개체인만큼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트렁크 하단을 보면 스페어타이어, 혹은 타이어 수리 키트가 담겨있습니다. 자신의 차에 스페어타이어가 있다면 반 년에 한 번 정도는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이 좋으며, 타이어 수리 키트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경우라면 실란트의 양을 체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안전 삼각대

사고가 났을 때 뒤따라 오는 차들에게 앞에 사고난 차량이 있음을 알려주는 안전 삼각대입니다.

최근 2차 사고는 꾸준히 강조되고 있죠. 도로 위에 멈춰있는 차는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차량에 비치되어 있겠거니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거나 분실을 한 후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요즘 출시되는 신차에는 안전 삼각대가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지만, 혹시 비치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안전 삼각대는 가까운 대형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꼭 준비해두세요. 

사고시 가장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해 두시고, 차에 두기 전에 한 번씩 조립해 보면 응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 삼각대 사용법 : 주간에는 차량을 기준으로 약 100m 후방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는 200m 정도로 떨어트려서 세워두세요. 언덕에서는 차량 앞과 뒤 모두 세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3. 안전 조끼

위의 안전 삼각대는 많이들 갖고 계시는데 안전 조끼는 크게 신경써서 비치해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경우엔 2014년 6월부터 차량 내 안전 조끼 비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했다고 하죠.  

특히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아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2차 사고에 노출되기 더욱 쉬워 집니다. 자동차가 달리고 있는 도로를 보행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며,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형광색의 눈에 잘 띄는 비상 조끼를 입어 자신의 위치를 다른 운전자들에게 꼭 알려야 합니다.



4. 안전 경광봉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등을 제외한 이면도로, 골목길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 삼각대로 위험을 알린 후 다른 운전자들이 안전히 우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경광봉을 세우거나 차에 부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안전 경광봉을 꼭 설치하고, 2차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도로 밖에 안전히 대피해 있어야 합니다.



5. 차량용 소화기

국민안전처는 2021년까지 기존 7인승뿐만 아니라 5인승 이상의 모든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차량 사고가 발생했을 때, TV나 영화에서 엔진부분에 화재가 일어나 활활 타오르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차량 화재 사고를 대비하여 차량에 구비해두시면 유용한 안전 아이템입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인터넷에서 구입하시면 1~2만원 사이의 가격대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스나 액체로 된 차량용 소화기가 별도로 나오는데 대형마트, 자동차 용품점, 인터넷으로 살 수 있으며, 차량용 소화기는 분말소화기(ABC), 하론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소화기를 선택할 때에는 비치와 조작이 편리한 스프레이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유통기한이 초과되어 제대로된 효과를 내지 못하는 제품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구입시 잘 확인하셔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6. 차량용 구급상자 

안전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죠. 구급상자는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구급 환자를 위해 필요한 안전 아이템입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물품들은 필요 없으며, 긴급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버틸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거즈, 붕대, 소독약, 반창고, 탈지면, 가위, 테이프 정도면 되는데요. 추가로 두통약 등의 진통제도 함께 비치해두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차량용 구급 상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만약 지났다면 과감하게 폐기하시고 새로 장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차량용 세이프티 킷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이나 이상이 발생하였을 때를 대비하여 손전등, 케이블 등이 구비된 세이프티 킷을 비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용 세이프티 킷은 차량 방전시나 위급 상황시에 보다 손쉽게 차량을 점검, 수리할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오토캠핑이나 장거리 여행이 잦은 운전자, RV 차량을 소유하고 계신분들에게 매우 편리하고 필요한 안전 아이템입니다.

게대가 손전등은 비상 상황이 아니어도 다양하게 쓸 일이 많죠. 물건 찾을 때 뿐만 아니라 호신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상 상황에서는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데 유용할 수 있죠.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플래시 라이트를 많이 사용하지만 광량도 부족하고 밝고 야무진 손전등 하나쯤 비치해두면 할 수 있는 일들이 꽤나 많아진답니다. 



8.

물은 누구나 쉽게 겪을수 있는 냉각수의 부족시나 차량 오버히트시 뿐만 아니라 차량실내의 화재 진압에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래에 차량의 바퀴가 빠졌을 경우 물을 바퀴에 닿은 모래에 뿌려 빠진 타이어를 빠져나오게 할수도 있죠.

게다가 워셔액이 부족할때 응급조치로 물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여름 물놀이시에는 1.8리터짜리 물병과 가늘고 긴 로프만 있으면 인명을 구할수 있는 즉석 구명장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령은 간단합니다. 페트병내의 물을 버리고 뚜껑을 닫은후 가는 로프로 병을 단단히 묶어서 던지면 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멀리 있으면 페트병에 물을 조금 채워 던지시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9. 차량용 담요

영하의 날씨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동사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에 차가 고장이 났거나, 고속도로 등지에서 심각한 차량 정체로 차에서 밤을 넘길 때 담요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교통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하면 평소보다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는 상황도 많죠. 한 사람이 충분하게 덮을 정도의 큼직한 담요를 비치해 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습니다. 



10. 워셔액

앞유리가 더러우면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운전을 방해하는 큰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워셔액이 떨어져 고생해 본 운전자들은 반드시 여유분을 챙겨 다닐 정도로 반드시 챙겨야 하는 물품 중 하나죠. 차에 여분의 물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수시로 정차해서 앞 유리를 닦으며 목적지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반드시 챙겨두세요. 최근에는 인체에 덜 해로운 에탄올 워셔액이 인기입니다.



11. 성에 제거기

꽁꽁 어는 겨울철에는 매일 아침마다 자동차 유리에 낀 성에 때문에 고생하는 운전자분들이 많으시죠. 귀찮다고 운전석 쪽에만 임시방편으로 긁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야 확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교통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스프레이식의 용품도 있지만, 앞유리가 지저분해질 수도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제거기를 이용하는 것이 깔끔하답니다.



12. 블랙박스

차량용 블랙박스는 교통사고 시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차량의 사고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려줌은 물론이고 타차량의 사고시 증거역할도 해주죠. 요즘은 도난방지용이나 차량테러방지용으로도 사용되는데요. 성능을 검증하기 어려운 저가의 제품들은 피하시고 번호판 식별이 용이한 100만화소 이상의 제품들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자신의 사고 시에는 물론, 타인의 사고 발생 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물론 고가이긴 하지만 만약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차량에 설치해두는것이 좋겠죠?



13. 장갑

차량안에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갑 하나쯤 비치해두면 여러가지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한다거나 간단한 차량 점검, 오일 교환 등 특히 추운 겨울철에 손도 보호할 수 있으니 정비용 장갑은 꼭 차안에 비치해 두세요. 



14. 유아용 안전시트

가정에 어린아이가 있는 분들께 필수 안전 아이템인 유아용 안전시트입니다. 

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맞추어 만들어진 안전벨트나 시트의 도움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특히 어린 유아를 차에 태우고 다닐경우 반드시 유아용 안전시트를 설치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밖에 겨울철엔 체인이 꼭 있어야하고, 차체 보호와 겨울 성에 예방에 도움이 되는 차량 덮개도 유용하고 필요한 안전 아이템입니다. 

반면에 안전을 위협하는 핸들봉이나 안전벨트를 느슨하게 해주는 클립, 안전벨트 경고음이 울리는 것을 없애주는 경고음 방지용 버클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용품 등은 사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안에 꼭 있어야 할 것은 차를 멋지게 꾸며주고, 편리함 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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