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당 운영비가 2억? 운영비가 가장 비싼 미공군기 TOP 10
- 밀리터리
- 2017. 4. 30. 01:49
세계 최강 미국의 국방비 지출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천조국이라는 말도 생겼을 정도죠.
그렇다면 작전시 이런 미국의 공군기들은 운영비가 얼마나 될까요?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라 평가받으며 하늘의 제왕이라고도 불리는 F-22 랩터의 운영비가 그나마 가장 싼 편이라고 하는데요.
가난한 나라들은 상상도 못할 운영비 때문에 이런 종류의 공군기는 그냥 주어도 운영하기조차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시간당 운영비가 가장 비싼 미국 공군기 TOP 10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10위. F-22 랩터
1시간 운영 비용 : $58,059
약 69,670,800원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제왕이라고도 불리죠.
록히드 마틴사와 보잉사가 제작한 미국 공군의 고기동 스텔스 전투기입니다.
현재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투기들 중에서 최강일 뿐 아니라, 배치된 전투기들 중에서 대적을 위해 비교할만한 전투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전투기입니다. 우스갯소리로 대(對) 외계인용 전투기라고 하기도 합니다.
F-15의 대체형으로 제공 우위(Air Superiority)에 초점을 두고 설계되었으나 지상 공격과 전자전을 위한 장비 또한 탑재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F-35, 수호이 T-50 PAK FA, J-20 , J-31과 더불어 5세대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22의 가공할만한 성능은 탑재된 레이더가 적기에게 걸리지 않도록 발사된 전파의 방사 패턴을 바꾸기 때문에 적기 조종사는 자신이 락온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으며, 무엇보다 현재 운용중인 거의 대부분 전투기들이 F-22를 상대로 전자전을 전혀 펼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9위. B-1B 랜서
1시간 운영 비용 : $61,027
약 73,232,400원
B-1B 전폭기는, 백조를 닮은 생김새와는 달리 가공할 파괴력을 가져 '죽음의 백조'로 불립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 공군의 전략무기로, 북한은 이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핵 선제 타격 연습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B-1 폭격기는 미국의 보잉사가 개발한 가변익 폭격기로 엔진 4개를 탑재해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저고도 침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로 1986년부터 실전배치돼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이 B-1B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이유는 무기 탑재량이 무려 56.7t로 엄청난 파괴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30발의 클러스터 폭탄 CBU-87 혹은 24발의 다목적 폭탄 Mk-84, 12발의 합동원거리발사탄(Joint Standoff Weapon), GBU-39 소구경탄 96발 혹은 144발, 혹은 24발의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인 재즘(JASSM), M83 핵무기 24발 등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죽음의 백조 B-1B 폭격기는 평양뿐만 아니라 핵시설을 저고도로 정밀폭격 할 수 있어 북한이 두려워하는 전략 자산 중에 하나입니다.
8위. CV-22 오스프리
1시간 운영 비용 : $63,792
약 76,550,400원
CV-22 Osprey는 미국의 수직이착륙 (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과 단거리 이착륙 (STOL: short takeoff and landing) 능력을 가진 비행기입니다. 이것은 전통적인 헬리콥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보다 먼 작전거리와 터보프롭 비행기의 빠른 속도를 가지도록 개발된 것이죠.
헬기는 400.8km가 세계 최고 속도로 기록되고 있는 반면 V-22는 최대 500km 이상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1,600여km에 달합니다. 또한 공중급유를 받으면 대륙간 비행도 가능합니다. 이밖에 함정에서도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프로펠러와 주 날개를 돌려 접을 수 있어 주기 공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7위. F-35A 라이트닝 II
1시간 운영 비용 : $67,550
약 81,060,000원
F-35 라이트닝 II(F-35 Lightning II)는 3군 통합 전투기(JSF: Joint Strike Fighter)로 불렸던 미국과 영국이 설계한 스텔스 전투기입니다.
5세대 스텔스 멀티롤 전투기로 명칭의 유래는 미국의 P-38 라이트닝과, 공동개발국인 영국의 BAC 라이트닝으로써, 이 두 기종 모두를 계승하겠다는 의미로 Lightning II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현재 세대의 전폭기들과 미국의 High-Low 전술에 의한 F-22의 로우급을 위한, 특히 해리어 수직이착륙기를 교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F-35는 멀티롤 전폭기(공대공 전투 또한 가능하면서도, 근접항공지원와 전술 폭격 기능이 특히 강조된 비행기)로 계획되었습니다. 현재 록히드 마틴에서 생산중이며, 파트너로서 노스럽 그러먼과 BAE 시스템즈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종에는 다양한 특징이 있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기체 하나로 34가지 파생형 모델이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F-35 시리즈 중 기본형입니다. 정상적으로 활주로로 이착륙하는 유형인 CTOL(conventional take-off and landing)입니다.
F-35A형은 미 공군의 F-16C/D형과 A-10을 대체, F-35C형은 미 해군의 F/A-18C/D을 대체하고 F/A-18E/F형을 보완, 수직 이착륙형인 F-35B형은 미 해병대의 해리어와 F/A-18C/D, 영국/이탈리아/스페인의 AV-8, EA-6B전자전기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되었습니다.
F-22 랩터가 F-15를 대체하는 기종이라면 F-35는 F-16/해리어/A-10 등 로우-미들급 전투기와 공격기를 모두 대체하는 기종입니다. F-22의 가격이 워낙 천문학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고 다양한 임무를 맡을 수 있도록 멀티롤 전투기/공격기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F-15가 제공권 장악, F-16이 지상공격임무를 맡았던 것처럼 F-22가 제공권 장악, F-35가 지상공격임무를 맡는 식입니다.
6위. B-52 Stratofortress
1시간 운영 비용 : $70,388
약 84,465,600원
B-52 스트래토포트리스는 1955년부터 미국 공군에서 활동 중인 장거리 아음속 전략 폭격기입니다.
B-52 Stratofortress는 B-1B랜서, B-2 스텔스 폭격기와 함께 미 공군의 폭격기 삼총사로 불립니다.
폭격기의 역사에 가장 큰 방점을 찍은 것이 바로 미 공군의 B-52입니다. B-52 스트래토포트리스(Strato Fortress)는 미군에서 가장 오래 운용해온 기종이기도 합니다. 1952년 초도비행을 한 이후에 거의 60년 가량 비행해오고 있기 때문이죠. 생산된 대수만 해도 744대에 이릅니다. 그런 이유로 B-52는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들이 대를 이어 타는 폭격기로 유명해졌습니다.
B-52는 최대 27톤 이상의 폭탄을 싣고 6,400km 이상을 날아가서는 폭격하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무려 8개의 엔진이 달린 83톤짜리 대형 폭격기인 B-52는 출력, 항속거리, 이륙중량이라는 3가지 측면에서 당대 최고를 기록한 역사의 산물입니다. 무려 1,000km에 이르는 속력으로 B-52 개발 당시에는 전투기들조차 쫓아오기 힘들었고, 공중급유장치가 장착되면서 거의 무한정으로 계속 비행할 수 있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현역을 물러날 듯 했던 B-52는 9.11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이 아프간으로 파견합니다. 특히 B-52 폭격기는 적의 지하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2000파운드(약 1톤) 폭탄을 최대 24발까지 탑재할 수 있었고, 항모에서 출격한 F/A-18들과는 달리 오랜 시간 체공하면서 지상의 특수부대가 지정한 목표에 대하여 정밀타격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미군은 여전히 B-52를 애용하고 있고 최소한 2040년까지는 사용하고 싶어합니다. B-52와 B-1을 대체할 차세대 폭격기는 아직도 실전배치까지는 요원한 현실입니다. 게다가 B-52만큼 효율적이면서 운용비용이 저렴한 기체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5위. E-8C 조인트 스타스
1시간 운영 비용 : $70,780
약 84,936,000
E-8 조인트스타스(E-8 Joint STARS)는 미국 육군과 미국 공군이 함께 개발한, 지상감시 및 전장관리를 임무로 하는 조기경보통제기입니다.
지난 1991년부터 10여대가 생산되었으며 이후 미국이 주도한 전쟁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조인트 스타즈는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체계의 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공전에 특화된 E-3 에이왁스(Airborne Warning and Control System)와 달리, E-8 조인트 스타즈는 공중에서 지상의 적 동태를 사전에 탐지하고 공격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1988년에 미 공군에 인도된 2대의 E-8 조인트 스타즈는, 시험비행이 채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걸프전쟁에 투입되었습니다. 특히 걸프전쟁 최초의 지상전이라고 할 수 있는 카프지 전투에서, E-8 조인트 스타즈는 카프지를 향해 다가오는 이라크군 기계화 부대를 정확히 탐지하게 되죠. 이후 이들 부대들은 미군과 다국적군의 항공전력에 괴멸 당합니다. 또한 걸프전쟁 기간 동안 미군과 다국적군의 골치거리였던, 스커드 미사일 제거에도 동원되었습니다.
걸프전쟁 이후 E-8 조인트 스타즈는 보스니아 분쟁에도 참가했으며, 9.11 테러 이후 발생한 아프간전과 이라크전쟁에도 동원됩니다. 특히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는 이라크 군의 핵심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화국 수비대를 붕괴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죠.
E-8 조인트 스타즈는 미 공군 소속이지만 육군과 해병대 요원도 탑승합니다. 미군의 전략자산으로 한반도의 위기조짐이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로 출동합니다. 특히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 당시 한반도에 전개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감시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4위. OC-135 오픈 스카이
1시간 운영 비용 : $99,722
약 119,666,400원
OC-135 오픈 스카이는 미국 공군이 항공자유화조약에 의해 인증받은 정찰기입니다. 총 3대를 사용중입니다. 오펏 공군 기지의 미국 공군 제55 비행단, 미국 공군 제45 정찰 비행대대에 배속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항공자유화조약(Treaty on Open Skies)은 회원국간에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 정찰 비행을 허용하는 다자조약입니다. 1992년 3월 24일 체결되었으며, 2002년 1월 1일 발효되었습니다. 현재는 34개국이 가입했으며,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은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항공자유화조약(open sky treaty)은 군사조약으로서, 민간의 항공자유화협정(open sky agreement)과는 다른 성격입니다.
오픈 스카이 비행기는 주간용인 비디오 카메라, 파노라마 카메라, 프레임 카메라, 주야간용인 적외선 카메라, 주야간과 악천후용인 합성개구레이더(SAR)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영상 품질은 군사용 품질까지 허용됩니다. 예를들면, 탱크와 트럭을 식별할 수 있는 수준까지 허용되죠. 이것은 회원국간 군사력 보유 현황과 군사 활동의 투명성을 보장해 줍니다.
3위. C-5 갤럭시
1시간 운영 비용 : $100,941
약 121,129,200원
록히드 C-5 갤럭시(Lockheed C-5 Galaxy)는 미국 공군(이하 미공군) 최대 전략수송기입니다. 381톤 C-5는 265톤 C-17과 함께 국제적인 장거리 전략 수송 임무를 수행합니다.
1963년에 장거리 대형 수송기 개발계획에 따라 개발되기 시작하여 1968년에 초도비행했으며 지금까지 미공군에서 운용중입니다. 2006년부터 C-5의 개량형인 C-5M이 개발되어 2008년에 초도비행에 성공하여 2040년까지 운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미군의 모든 장비를 지구 반대편에 있는 곳까지 실어나르기 위한 것입니다. 장비탑재의 편의성을 위해서 앞뒤 모두 캐빈 도어가 열리도록 설계되었고 랜딩기어도 다른 항공기보다 보다 튼튼하게 설계되었습니다.
C-5가 한종류의 물건만 수송한다면 아래와 같이 수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음료수 27만 7천 캔 (355 ml/12oz 기준)
- 와인 7만 6천병(750 ml 기준)
- 하키 퍽 75만 2천개
- 아스피린 3억 2800만정
- 골프공 2백 40만개
- 껍질을 깐 땅콩 37만 5천리터(Virginia Peanut)(
- 탁구공 2천 5백 8십만개(적재중량)
- 폭스바겐 비틀 100대
- 고속버스(그레이하운드) 6대
2위. B-2 스피릿(B-2 Spirit)
1시간 운영 비용 : $130,159
약 156,190,800원
B-2 스피릿(B-2 Spirit)은 미국의 다목적 스텔스 폭격기입니다. 스피릿은 1997년부터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20기가 운용중입니다. 대당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행기이기도 하며, 현재는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미군의 공습이 시작되면 언론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군용기가 바로 B-2 폭격기입니다. B-2 폭격기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폭격기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B-2 는 뛰어난 스텔스 성능으로 적의 방공망을 침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 모두 운용이 가능합니다. 적의 전략적 목표를 타격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긴 항속거리와 대량의 폭장량을 가지면서도 스텔스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입니다.
이러한 B-2 폭격기의 능력 때문에, B-2 폭격기는 항상 공습의 최일선에 나서게 됩니다. 그래서 미군에서는 B-2 폭격기를 날아가는 화살의 화살촉에 비유하기도 하죠.
B-2는 적의 방공망을 침투해서 중요한 전략적 목표를 폭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B-2는 긴 항속거리와 많은 폭장량, 그리고 뛰어난 스텔스성을 가지도록 설계되었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독특한 전익기 설계가 적용되었죠. 이로 인해 B-2는 최고의 스텔스 성능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공기저항을 줄이는 것이 가능했고, 이륙시 보다 많은 중량을 지닐수 있어 항속거리와 폭장량을 희생시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1위. E-4 나이트 워치
1시간 운영 비용 : $159,529
약191,434,800원
1시간당 운영비가 가장 비싼 미공군기 대망의 1위는 E-4 나이트워치입니다.
E-4 나이트 워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에어포스 원' 외에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입니다. 결코 쓰여서는 안 될 전용기라고도 볼 수 있죠.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E-4 나이트워치는 '날아다니는 펜타곤', '둠스데이 플레인 (Dooms Day Planes)' 등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심판의 날 비행기로 불리는 E-4 Nightwatch는 747-200 기반의 핵전쟁시 공중에서 전쟁을 지휘하기 위한 목적의 공중 지휘관제소입니다.
E-4는 전략적으로 전쟁을 지휘하는 역할을 하는 작전기이기 때문에 '에어포스원'처럼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무기는 아닙니다.
E-4의 가동은 곧 전면 핵전쟁을 의미하거나, 그 징후가 보인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결코 쓰여서는 안 될 전용기라고 하는 것이죠.
공중급유가 이루어진다면 3일 동안 하늘에 떠있을 수 있으며, 깊은 바다 속의 핵잠수함과 우주의 인공위성을 포함해 전 세계에 산재한 미군 부대와 즉시 연락이 가능한 완벽한 지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핵분열 물질과 방사성 물질을 막아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대통령과 내각을 포함한 112명을 태울 수 있는 비행기의 규모와 기술적인 성능탓에 운영비용이 가장 비싸질 수 밖에 없는 비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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