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24. 23:39
B-1B 전폭기는, 백조를 닮은 생김새와는 달리 가공할 파괴력을 가져 '죽음의 백조'로 불립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 공군의 전략무기로, 북한은 이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핵 선제 타격 연습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공할 파괴력으로 북한을 떨게 만드는 B-1B 랜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B-1 폭격기는 미국의 보잉사가 개발한 가변익 폭격기로 엔진 4개를 탑재해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저고도 침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로 1986년부터 실전배치돼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 가변익 후퇴시 길이 44.5m , 날개 너비 41.8m(접을 경우 24m), 높이 10m의 기체로 자체 중량 87.1t, 무기와 연료 등을 탑재한 최대이륙중량은 216.4t에 이릅니다. 이 B-1B가 죽음의 백조로 불..
밀리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24. 01:18
1974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2차 대전이 종료되었는데도 전쟁이 끝난것을 몰랐던 일본군 소위 한명때문인데요.무려 30년간 정글에 숨어지낸 일본 패잔병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오노다 소위는 필리핀 루방 섬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제국군 부대의 정보장교였습니다.그는 2차 대전이 끝났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끝끝내 30년 가까이 투항을 거부하며 정글에서 홀로 지냅니다. 2차 대전중 연합군이 살포한 선전물은 물론 2차대전이 끝나고 필리핀 정부군이 뿌린 '전쟁은 끝났으니 항복하라'는 내용의 선전물까지 자신들을 기만하는 계략이라고 굳게 믿었죠. 일본 정부와 오노다의 가족들도 필리핀에 와서 항복을 권유했지만, 이것도 연합군의 계략이라고 생각하여 응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960년 일본 정부는 오..
밀리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22. 15:56
우리 생활속에는 많은 가방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메고 다니는 책가방, 여행을 갈 때 챙기는 여행가방, 등산을 갈 때 메는 등산배낭, 여성들의 핸드백 등등...그런데 세상에는 가장 무서운 가방이 하나 있습니다.오늘은 그래서 절대 열리면 안 되는 가방 '핵가방'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핵가방(Nuclear Briefcase)핵가방은 핵무기 보유국에서 최고 통수권자에게 주는 것으로 알려진 물건입니다.전략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의 최고 통수권자에게 주어지는 핵가방은 그 위험성 때문에 판도라의 상자에 비유되기도 하죠. 냉전시대 동안에 실존 여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중 유명한 것은 미국과 러시아에 진짜 가방 모양으로 한 개씩 확인되어 있는 바로 그 물..
밀리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22. 11:24
군복 차림의 여성분들을 보면 멋있기도 하고 아직 어색하게 느끼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더군다가 군복을 입고 무기를 들고 적과 싸우는 여자의 모습을 보게되면 아직도 많은 분들은 어색함을 느끼실겁니다. 그러나 요즘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며 아이까지 돌보는 남자가 있듯이, 적과 싸우는 전투를 수행하는 여성은 예전에도 늘 있었답니다.오늘은 밤의 마녀들이라는 별명으로 나치군을 떨게했던 소련 여성 폭격기 연대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는 여성이라고 비켜갈 수 없었습니다. 당시 참전을 했던 나라들은 저마다 여군을 편제해서 전쟁에 동원을 하게 되는데요. 이들은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의무, 행정, 통신, 보급 등 주로 후방쪽 업무에 종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치 독일군에 의해 패망 위기까지 처해진 소련..
밀리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20. 22:21
제2차세계대전에서 파죽지세로 승리를 이어가던 독일은 1943년 소련을 굴복시키고 전 유럽을 재패할 기회를 잡기 위해 독일이 자랑하는 전차군대를 앞세워 무방비상태의 소련을 침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독일은 승리를 확신했던 전투에서 대패하고 이로 인해 급격하게 전세가 기울며 결국 패망하게 되는데요. 독일의 패망에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를 이어가던 히틀러와 독일을 몰락시켜 패망의 길을 걷게 만든 여배우 올가 체코바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독일을 패망으로 이끈 이는 당대 독일 최고의 여배우 올가 체코바였습니다. 미국에 마릴린 먼로가 있었다면 독일의 올가 체코바는 독일 남성들의 우상이자 히틀러의 옆자리를 지킬정도로 히틀러의 신임을 받았던 유일한 여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올가의 ..
밀리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20. 01:41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미 국방비가 1000조원에 육박해 천조국이라 불리며 군사력 세계 최강인, 미국에만 있는 최첨단 무기 7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미국도 만들려다 포기한 무기들이 있습니다. 미국이 만들려다 포기 또는 취소했던 무기들은 냉전시대인 1950~1990년대 사이에 개발이 시도되었으나, 냉전의 종식과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것들이나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최소된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 최강 미국도 만들려다 포기한 비운의 무기 7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1. 아스널 쉽현대에 등장할 뻔 했던 미사일 전함입니다. 아스널이라는 이름때문에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축구클럽이 생각날 수도 있지만, 아스널이라는 이람 자체는 무기고를 의미합니다.이름처럼 이동하는 해상무기..
밀리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19. 01:51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에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최첨단 무기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천조국이란 미 국방비가 우리 돈으로 1000조원에 육박한다 해서 나온 말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미 국방비는 최대 800조원을 넘은 적은 없지만 워낙 규모가 엄청나고 다른 나라들은 꿈도 못꾸는것이 사실입니다. 천조(天朝)는 패권시대 중국 왕조를 일컫던 말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국방비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를 만들 것이며 우리 군인들은 최고의 무기와 보호 장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역시 강한 미군을 더욱 강력한 군대로 만들어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에서 미국만 가진 ..
밀리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18. 14:18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은 폭격기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전략폭격을 감행했습니다. 영국 공군의 핼리팩스(Halifax)와 랭카스터(Lancaster)가 주로 야간폭격을 담당했는데, 이들 폭격기를 저지하기 위해 독일은 야간전투기를 본격적으로 운용하게 됩니다. 독일의 야간전투기가 등장하자, 연합군도 독일 야간전투기를 요격하기 위해 야간전투기를 개발하기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2차세계대전에 운용되었던 연합군과 독일군의 유명했던 야간전투기들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아래는 영국에서 운용한 야간전투기 모스키토입니다. 영국의 야간전투기 ■ De Havilland D.H.98 "Mosquito" (영국)엔진: 1,480마력 Rolls-Royce Merlin 21/21 or 23/23 V12 수랭식 엔진..
밀리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18. 00:14
전쟁 때마다 저격수는 최고의 영웅으로 칭송을 받게 되죠. 베트남전 당시 메콩강 정글에서 베트콩 109명을 사살했던 어델버트 왈드론(미국)이나 제2차 세계대전 때 설원에서 소련군 505명을 저격해 세계 기록으로 남아 있는 핀란드의 시모 해이해가 그런데요. ‘하얀 죽음’이란 별명을 가진 그는 햇빛이 반사돼 적에게 노출된다며 망원경을 부착하지 않은 채 이런 전과를 올렸다고 하네요. 오늘 말씀드릴 인물 역시 영웅과 악마 사이로 불리며 전설의 스나이퍼로서 칭송을 받게 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스나이퍼’로 불린 저격수 크리스 카일(1974~2013)입니다.190cm키에 근육량만 10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거구의 인물인데요.텍사스 카우보이 출신 카일은 연필 잡을 나이에 총 쏘는 법을 익혔다고 합니다..